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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0

순간적으로 좌충은 배가 조여오는 느낌과 함께 몸이 들어 올려지는 것을 느꼈다.

수북신이 그를 한쪽으로 휙 던져버리자, 좌충의 거대한 몸은 단단한 나무 테이블을 부수고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좌충은 평범한 실력자가 아니었다. 매응 특수부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겁쟁이가 아니었다. 그는 몸을 웅크리고 등으로 착지한 다음, 잉어가 물 위로 뛰어오르듯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려 했다. 적어도 너무 초라하게 지지는 않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그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한 힘이 내리누르는 듯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