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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7

회의 테이블 맞은편에는 이가의 가주, 이의성의 아버지, 이승의 할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이의성의 말을 듣고, 그는 화가 나서 부들부들 떨더니 포효했다. "역자식, 자기 아비한테 그렇게 말하는 놈이 어디 있냐?"

"아비라고요?" 이의성이 허허 웃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는 계속 당신을 아버지로 여겼지만, 당신은 저를 아들로 생각한 적이 있나요? 당시 경영권 다툼 때문에 저를 이가에서 쫓아내고, 제가 연북에서 일궈낸 사업까지 삼키려 했죠. 그렇게 저를 몰살시키려 할 때는 오늘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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