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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수베이천, 고마워요."

루우쌍은 수베이천을 밀어내며, 얼굴에 홍조를 띤 채 돌아서서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저택 안으로 들어간 후에도, 그녀는 두 걸음 걸을 때마다 뒤돌아보며 수베이천이 아직 가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수베이천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에게 손을 흔들고 차로 향했다.

그는 루우쌍이 자신과 헤어지기 아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쉬워한들 어쩌겠는가. 자신과 그녀는 애초에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군부의 고위 인사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녀의 아버지의 신분만으로도 수베이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