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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2

사실 막 들어서자마자 수베이천은 한칭펑이 병이 있다는 걸 알아챘다.

한칭펑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았는데, 병이 심할 때는 양손을 구부릴 수 없었다. 하지만 나중에 떠돌이 의사에게 완전히 치료받았었다.

옌베이에서 처음 한칭펑을 만났을 때 수베이천은 그에게 숨겨진 병에 대해 말하며 나중에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고 했지만, 한칭펑은 수베이천의 말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다. 죽을 놈 같으니라고. 자기 딸과 선을 그어버리고 의술이 뛰어난 예비 사위를 완전히 적으로 만든 후에야, 그의 병이 다시 재발했다.

한칭펑의 얼굴에 분노가 스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