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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8

게다가 이 여자가 자신을 어떤 수단으로 대할지 모르겠는데, 혹시 먼저 찌르고 나서 죽이려는 건 아닐까.

"저는 의사입니다, 신의(神醫)입니다." 평생 처음으로, 수북신은 남들에게 자신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적인지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래서 그는 뻔뻔하게 말했다. "저승사자 손에서도 목숨을 빼앗아 올 수 있는데, 하물며 단순한 하반신 마비쯤이야?"

"너... 네가 말한 게 정말이야?" 이신월의 어조가 조금 누그러졌다. 수북신이 말한 것처럼, 그의 의술은 정말로 저승사자 손에서도 목숨을 구해낼 수 있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