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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육 노인은 젊었을 때 열혈 청년으로 동북 지방에 갔다가 나중에 군대에 입대해 크고 작은 전투에 십여 차례나 참전하면서 동북 군구 부군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노인이 오늘날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은 모두 목숨을 걸고 얻어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가 맞은 총알은 두 손으로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그 총상들이 아니라, 젊었을 때 한기에 노출되어 폐에 손상을 입은 것이었다. 그 이후로 술을 마실 때마다 한 번도 시원하게 마신 적이 없었다.

지난번 소북신이 그의 오랜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