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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8

"누나, 이게 뭐 하는 거야?" 급히 달려온 한위가 놀라서 물었다.

한린은 말없이 눈빛에 차가운 광채를 번뜩이더니, 한 걸음을 내딛자 잔영처럼 앞으로 돌진했다.

그녀가 오른손으로 날카롭게 내리치자, 맨 앞에 있던 경비원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이어서 한린의 양손이 번개처럼 움직이며 주먹과 손바닥을 번갈아 사용했다. 둔탁한 신음소리와 함께 5분도 채 되지 않아 그녀 앞에 있던 경비원들이 바닥에 널브러졌다.

"비켜주지 않을 거야?"

한린 앞에는 아직 한 명의 경비원이 서 있었다. 그 경비원은 신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