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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강홍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아니... 이건 인간의 발자국이 아니야!"

"이 발자국을 봐, 모양이 둥글고 맨발이야. 희미하게 발톱 자국도 보이는데, 어떤 영장류 동물의 것 같지만 침팬지나 원숭이 같지는 않아. 그리고 틀림없이 이 발자국은 얼마 전에 남겨진 거야."

"침팬지나 원숭이 같은 건 아닐까?" 소북진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눈앞의 발자국은 조금 얕았지만 희미하게 두 발로 걸은 흔적이 보였다. 인간의 것이 아니라면 영장류밖에 없을 텐데,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영장류라면 침팬지나 원숭이 외에 또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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