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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2

사람들은 소북진의 말을 듣고 멍해졌다. '설마 그가 방금 짜낸 검은 피가 바이러스 원체란 말인가?'

농담도 심하지. 바이러스는 극도로 작은 물질이라 고성능 현미경이 아니면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바이러스 원체를 정제하려면 고정밀 장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소북진이 은침 몇 개와 알코올 한 그릇만으로 바이러스를 정제해낼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진윤은 믿었다. 그녀는 시험관 열 개를 가져와 방호복을 입고 안으로 들어가, 조심스럽게 그 열 방울의 검은 피를 알코올이 가득 찬 시험관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