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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옆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수베이천은 속으로 욕했다. '씨발, 너희들은 피곤하지도 않냐? 한밤중에 사람 좀 자게 놔둘 수 없어?'

더 중요한 건, 그 높낮이가 오르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수베이천은 왠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괴로운 듯 휴대폰을 꺼내 친윤에게 전화를 걸어 살짝 와달라고 하려 했다.

하지만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새벽 2시였다. 친윤이 하루 종일 고생했을 텐데, 차마 그녀를 깨울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수베이천은 귀를 막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하지만 옆방의 두 사람은 점점 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