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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1

수베이천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어떤 면에서 린칭야와 장옌추는 비슷했다. 자신의 사람들 앞에서는 전혀 방어벽을 세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진정으로 자신을 해칠 수 있는 건 바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뿐이라는 것을. 그녀의 모습을 보며 수베이천은 슈윈이 갑자기 총을 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몰래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슈윈, 이 천한 년! 어떻게 우리 언니한테 이럴 수 있어? 우리 린 가문이 너한테 잘해주지 않았어? 언니의 자매가 되기엔 네가 뭐라고!" 옆에서 린칭저우가 분노하며 소리쳤다.

수베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