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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9

설청산의 말을 듣고, 설경운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지금 소북진은 그저 작은 의사일 뿐인데도 그들 이른바 설가의 적계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니, 만약 그가 더 성장한다면 자신이 무엇으로 소북진과 싸울 수 있을까?

설청산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안정이다. 네가 한가와 맺을 혼인은 설가의 미래와 관련된 일이니 절대 실패해선 안 돼. 만약 그 녀석이 이 기간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 그냥 내버려 두고, 혼인이 성사된 후에는 모든 게 잘 될 거야."

손자의 불만 가득한 표정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