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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6

수베이천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는 금침 하나를 꺼내 니얼의 오른손에 재빨리 찔렀다.

니얼의 굳어있던 몸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그의 오른쪽 다리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베이천은 다시 침 하나를 꺼내 그의 왼손에 찔렀고, 그러자 왼쪽 다리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 니얼은 상체는 움직이지 않은 채, 양다리가 리듬감 있게 움직이고 있어서 마치 로봇 댄스를 추는 것처럼 보였고, 그 모습이 굉장히 우스꽝스러웠다.

"아, 너무 재밌어요! 저도 한번 해볼 수 있을까요?" 애니가 흥분해서 물었다.

"그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