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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이리저리 얘기를 듣다 보니, 이승은 드디어 무슨 일인지 대충 알아차렸다. 알고 보니 펑치의 아버지가 죽어가고 있는데, 그 병은 오직 소북신만이 치료할 방법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북신이 일부러 그들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그들은 자신이 소북신과 관계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다. 자신이 좋은 말 좀 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이었다.

소북신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실 별거 아니야. 그냥 네가 내 형제니까, 펑치가 당시 너를 난처하게 했던 건 나한테 도전한 거나 마찬가지지. 그래서 내가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