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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3

"그렇게 할 수밖에 없네요. 임무를 원한다면 한 달 후에 당신을 파견할 수 있을 거예요." 김악이 담담하게 말했다.

"왜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하죠?" 한린이 의아하게 물었다. 이어서 그녀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용 아저씨, 말해 보세요. 혹시 저한테 숨기고 있는 거 있으신 거 아니에요?"

"켁켁, 그런 일이 어디 있겠어. 네가 너무 생각이 많은 거야, 정말로 너무 생각이 많아." 김악은 잠시 당황하더니 황급히 부인했다.

김악은 소북진의 신분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설씨와 진씨 두 가문의 혼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