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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7

그 사장이 뒤돌아보니, 소북신이 차가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눈은 깊은 물처럼 깊고, 거의 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왠지 모르게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한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남은 반쪽 말을 삼키고, 더 이상 함부로 지껄이지 못했다.

"내가 당신에게 1억을 걸겠소. 당신 사람은 반드시 질 겁니다." 소북신이 말하며 수표를 한 장 써서 테이블에 탁 내려치며 말했다. "내기할 용기 있소?"

그 사장은 가슴이 쿵쿵 뛰었다. 그는 뒤늦게 겁이 났다. 자신이 거의 큰 인물을 건드릴 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