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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9

"미안하지만, 난 언제든 네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여자와 한 쌍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아. 그리고 그런 걸 좋아할 사람도 없을 거야." 수베이천이 그녀의 손을 내려놓았다.

"재미없네."

리신위에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수베이천을 흘겨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협력할 거야, 말 거야?"

"왜 하필 나를 찾아온 거지?" 수베이천이 물었다.

"내가 이번에 가려는 곳이 만만치 않거든. 난 들어갈 수 없어. 너는 나보다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고, 게다가 그쪽과 아무런 관련도 없잖아." 리신위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