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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2

수베이천은 훈련장으로 걸어갔다. 철우가 건장한 남자들 무리를 상대로 맹렬하게 훈련을 지도하고 있었다.

서른 명이 넘는 남자들이 상의를 벗고, 두 명씩 짝을 이뤄 나무 기둥을 메고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 달리고 있었다.

"사장님."

수베이천을 발견한 철우가 바람처럼 달려와 그의 앞에 서더니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떠세요?"

"좋아." 수베이천이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부대는 퇴역한 정찰병들 중에서 우수한 군인들을 뽑아 구성한 정예 소대였다.

지금 수베이천에게는 원수가 너무 많아서, 중요한 순간에 주변 사람들을 다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