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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소북진은 정말 참을 수 없어서 바로 앞으로 나가 이 미친 여자의 뺨을 후려쳤다.

"이제 좀 그만할래? 그래, 네 자업자득이야. 오늘 이 지경에 이른 건 완전히 네가 자초한 일이지. 내가 너라면 절대 동정하지 않을 거야."

소북진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그녀를 때리지 마, 북진아..." 강안추가 급히 소북진을 막아섰다.

"내가 좀 깨우쳐 줄게." 소북진이 강안추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이어서 소북진은 이 불쌍한 여자에게 말했다. "안추는 달라. 그녀의 인생에서 너희 셋은 자매이자 가족이고, 나를 제외하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