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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수베이천은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제호 장원의 분양 사무실에 도착했다.

제호 장원은 연북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변은 온통 사무실 건물과 대형 쇼핑몰로 둘러싸여 있어 집값이 자연스럽게 치솟아 있었다.

분양 사무실 앞에 차를 세우고, 수베이천은 당당하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손님, 집을 보러 오셨나요?"

막 들어서자마자 정장 치마를 입은 미녀 직원이 다가왔다. 그녀의 얼굴에는 달콤한 미소가 머금어져 있어 수베이천의 마음이 두근거렸다.

'안 돼, 샤오쉐가 떠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정신 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