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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5

"어..."

수베이천은 말문이 막혔다. 요즘 아이들은 다 이렇게 날카로운 말투인가?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부로 모실 필요는 없어요. 이건 원래 당신 집안의 침법이니까요."

"안 돼, 예의는 무시할 수 없어. 이 계집애,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빨리 차 올리고 절해!" 왕쉐안이 호통쳤다.

"꿈도 꾸지 마세요. 이렇게 젊은 사람이 의술이 얼마나 뛰어날까요? 저더러 사부로 모시라고요? 그가 실력을 보여주고 제가 진심으로 감복할 때나 가능할 거예요." 왕핑이 오만하게 말했다.

왕 노인의 얼굴에 노기가 서렸다. 그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