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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소북진은 자신의 여자에 대한 위협을 가장 혐오했다. 더군다나 이 죽고 싶은 녀석이 감히 자신의 어머니까지 모욕하다니, 정말 죽고 싶어 환장한 것이 틀림없었다!

"죽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 소원을 들어주지."

소북진은 눈썹을 찌푸리며 이경명을 차갑게 노려보았다. 그의 두 눈에서 살기가 번뜩였다.

이 녀석은 이미 자신의 역린을 건드렸다. 소북진의 예전 성격이라면, 정말로 그를 죽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날 죽여 봐, 용기 있으면 날 죽여 보라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소북진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팔을 잡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