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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2

소북진은 경험 많은 한의사로서, 극도로 갈증을 느낄 때 물을 급하게 마시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는 것은 임청아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었다. 차에 뭔가 더러워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소북진은 불어가며 조금씩 마실 수밖에 없었다.

임청아가 물에 더러운 것을 넣은 이유는 그가 물을 너무 급하게 마셔 몸에 해가 될까 봐 그랬던 것이다.

위생적이냐고? 탈수 상태에 빠진 사람이 위생을 신경 쓸 수 있겠는가?

사실 그녀의 행동은 좀 과했다. 소북진은 극도의 갈증 상태에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