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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7

이 남자의 화려한 차림새와 그 가냘픈 체격은 보는 이에게 엄청난 시각적 충돌을 안겨주었다.

남자의 끊어질 듯한 원망 섞인 목소리로 미루어 보아,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았다.

구경꾼들 사이에서 '와르르'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빨간 모자를 쓴 남자와 '백 위안도 안 줘?' 라는 말은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의 장면과 얼마나 흡사한지.

곧 누군가 옷이 흐트러진 채 끌려나온 이 남자가 베이징의 삼대 재사 중 하나인 설경운(薛惊云)임을 알아보았다.

대박 뉴스다, 이건 정말 대박 뉴스다. 알고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