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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진료실 안에서, 이미 순번을 받았던 환자는 눈앞의 사람이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라고 느꼈다.

게다가 이 사람은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관직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예로부터 관리는 민간인과 싸우지 않는다고 했으니, 비록 예순 가까이 된 환자는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한 번의 끼어들기는 참기로 했다.

사실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불만이었지만,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나이 든 사람들이 나이를 내세우는 건 흔한 일이고, 게다가 이 노인은 퇴직한 공무원이었다. 요즘 세상에 공무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