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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9

이 광경을 본 주변 사람들은 모두 마음이 아팠다. 대부분이 가정과 아이가 있는 사람들이라 이 가족의 처지에 매우 동정하며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가 몇 살이에요?"

아이의 어머니가 울다 기절할 것 같은 순간, 한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렸다. 소북진이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고, 그의 침착한 표정과 마치 마법과도 같은 목소리에 그녀의 마음이 저절로 차분해졌다.

"여, 여덟 살이에요. 제 아이를 살려주세요."

아이의 어머니는 이미 울다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였다. 마치 모든 사람이 그녀의 구명줄인 것처럼, 누구든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