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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4

설경운은 이경운이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고, 붕대로 감싸진 접합된 손가락을 내밀며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베이징에서 내 손가락을 부러뜨릴 만한 배짱을 가진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내가 손가락을 부러뜨렸는데도, 그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킬 배짱이 있는 사람도 너가 처음이군." 소북진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네가 점점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만약 샤오린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쩌면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설경운이 갑자기 흥미를 보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나는 너같은 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