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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9

소북진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강안추가 그를 흘겨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니까, 방금 당신이 영웅 구하는 미인 연기를 했다는 거네? 그래서 그 임 아가씨가 당신에게 마음을 준 거고?"

"정말로 내가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못된 사람으로 보여?" 소북진이 쓴웃음을 지었다.

"그럼!" 여자들이 거의 동시에 대답했다.

"자, 이제 늦었으니 쉬자. 오늘 밤 누가 나를 모실 거지?" 소북진이 약간 음흉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안추 언니, 우리 같이 모여서 자요." 진윤이 강안추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맞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