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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0

수베이천은 살짝 놀랐다. 그제야 문득 깨달았다. 자신의 어머니가 결코 평범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방금 어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지혜가 묻어났다. 만약 어머니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성취는 분명 비범했을 것이다.

다음 날, 백초당이 정식으로 개업했다.

백초당의 새 건물은 족히 오륙백 평방미터나 되었고, 위아래 두 층으로 작은 병원과 맞먹을 정도였다. 게다가 위아래 두 층이라 거주도 가능해서, 환자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사람을 부를 수 있었다.

사자춤과 용춤이 펼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