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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8

왕춘진이 물었다. "형수님, 허리는 지금 어떤 느낌이세요?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있으신가요?"

"지금은 아주 좋아요,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화천추가 웃으며 말했다. "왕 선생님, 제 허리는 정말 나았어요. 소진이의 의술은 틀림없답니다."

"형수님, 느낌에 속지 마세요. 느낌이란 때로는 사람을 속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한 번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골에서 파는 만병통치약처럼, 사실은 그저 진통제일 뿐인데 먹고 나면 좋아진 것 같다가도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죠. 이게 겉으로만 나아 보이는 건지, 나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