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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0

소북진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손 과장의 얼굴색이 순간 변했다.

모두 알다시피,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꺼리는 것은 남이 자신을 부직(副職)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소북진은 그를 부직이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그의 재산에 문제가 있다고 암시했다.

그는 강안추를 알고 있었다. 그저 외지에서 온 외부인일 뿐인데, 그녀의 비서가 어디서 그런 배짱으로 자신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인가?

"그 말은 무슨 뜻이지?" 손 과장의 얼굴이 순간 굳어졌다.

그는 테이블 위의 냅킨을 끌어당겨 입을 닦고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들은 일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