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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3

류정핑이 큰 소리로 외쳤다. "수베이천, 내일 오전, 백초당에서 만나자. 배짱 있으면 와 봐."

수베이천은 담담하게 그를 한 번 쳐다보고는 대답했다. "내가 왜 가야 하지? 설령 류화명이 날 만나고 싶다 해도, 내 집으로 찾아올 수 있잖아. 오늘 시합에서는 너희가 진 것 같은데."

류정핑이 화를 내며 말했다. "헛소리 마! 내가 진 게 아니야. 네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운이 좋다고? 너도 운 좋은 모습 한번 보여 줘 봐. 류가의 사람들은 다 너처럼 책임감이 없나? 죄송하지만 상대할 가치가 없군." 수베이천은 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