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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1

설홍운은 표정이 긴장되며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여동생을 한 번 쳐다보았다. 그의 여동생은 정말 천재였다. 이미 소북진의 다음 행보를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설유미의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소북진이 이런 수를 쓸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던 듯했다.

"실례지만, 당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누군가 물었다.

"의술입니다. 저는 한의사입니다." 소북진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의술? 한의학이라고요?"

소북진의 말에 객석의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겨우 20대의 젊은이에 불과했다. 설령 의술을 안다고 해도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