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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소북신은 당병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당신의 신분만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실망하실 겁니다."

"저는 도리를 따지는 사람입니다. 제 잘못이라면 사과할 것이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씌우면 무례하게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병이 차갑게 말했다. "경성이라는 곳은 도리를 따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오늘 네가 내 여동생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제왕각을 떠날 생각은 하지 마."

"네 여동생이 병이 있는데, 너도 병이 있는 거야?" 소북신이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제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