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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2

문신남과 그의 부하들은 멍하니 굳어버렸다. 자신들이 잘못 들은 건 아닐까 의심할 정도였다. 이건 십만 위안이라고.

그들은 원래 그저 수북신을 겁주고 보호비를 좀 뜯어내려고 했을 뿐인데, 이 녀석이 이렇게 순순히 십만 위안을 내밀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적어? 그럼 이십만으로 하지." 수북신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형님, 생각보다 통이 크시네요."

몇몇 사람들의 목젖이 오르내리며, 입안이 바짝 말라오는 것을 느꼈다.

이런 소무리들이 평소에 협박해서 뜯어내봤자 기껏해야 천 위안, 팔백 위안 정도였지, 이렇게 많은 돈을 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