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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1

수북신은 강 노인이 이런 태도를 보이자 잠시 멍해졌다.

지금 그는 이 늙은 여우를 점점 더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사람이 늙으면 정신이 든다더니, 이 영감은 정신이 든 것을 넘어 아주 교활해졌다.

강가를 떠난 후, 수북신은 강의홍이 준 열쇠를 들고 강천이 알려준 주소대로 새로운 백초당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수북신의 눈이 번쩍 빛났다.

강의홍이 그를 위해 준비한 의원은 위치가 상당히 좋았고, 부지 면적도 매우 넓었다.

심지어 그가 연북에서 운영하던 백초당보다 훨씬 더 컸으며, 입구는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 연북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