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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사장님이 그녀를 부르는 소리에 문정은 몸을 돌려 물었다. "임 사장님, 또 무슨 일이신가요?"

"이 일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니?" 임청아가 잠시 망설이며 말했다.

평소 일처리가 신속하고 과감한 임청아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

문정은 눈을 크게 뜨고, 평소 여신처럼 속세를 초월한 듯한 그 여자를 바라보며 믿기지 않았다.

이 여자가 망설인다니, 세상에, 이게 정말 자신이 알던 임청아 맞나?

"너는... 그가 잘생겼다고 생각해?"

이 말을 내뱉고 임청아 자신도 믿기지 않았다. 자신이 왜 이런 말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