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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강가를 떠난 수베이천은 어딘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던 중, 뜻밖에 상칭즈의 전화를 받았다. 중학교 동창 몇 명이 베이징에 왔으니 함께 모임을 갖자는 것이었다. 저녁 8시, 제왕각에서 만나자고 했다. 마침 별다른 일이 없던 수베이천은 동의했다.

저녁 8시, 수베이천은 제왕각 입구에 도착했다. 그곳의 회원이 아니었기에 상칭즈에게 전화를 걸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칭즈가 뛰어나와 회원 카드를 들고 수베이천을 안으로 안내했다.

사실 상칭즈는 꽤 능력이 있는 편이었다. 제왕각은 보통 상류층 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