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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9

형원산은 소북진에게 손을 붙잡히자 힘껏 뒤로 빼려고 했지만, 빼낼 수 없었다.

소북진의 큰 손은 마치 쇠집게처럼 형원산의 주먹을 꽉 움켜쥐고 있어서, 그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형원산은 잠시 당황하더니, 갑자기 내공을 사용했지만, 아무리 힘을 써도 소북진의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몇 번 시도한 후, 형원산은 결국 손을 빼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그는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려 소북진의 가슴을 향해 걷어찼고, 소북진은 갑자기 앞으로 한 발짝 내딛으며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여 형원산의 몸에 기대었다.

형원산은 마치 고속으로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