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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보물각 사장의 뒤에는 한 부유한 젊은이가 서 있었다. 그는 오만한 표정으로 소북신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소북신은 이런 명문가 자제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진 적이 없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우주가 자기들을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며, 평소에도 자기만 옳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예전 연북에 있을 때, 소북신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수도 없이 혼내주었었다.

그는 보물각 사장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누구신가 했더니, 보물각의 당 사장님이셨군요. 저를 기억하시나요?"

당근은 살짝 당황하며 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