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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4

추방정이 멍하니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그녀는 흠칫 정신을 차리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추방정은 허둥지둥 눈물을 닦고 급히 일어나 문을 열러 갔다.

그녀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상하네, 소천이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돌아오지? 보통 이 시간엔 밖에서 놀고 있을 텐데."

초인종이 계속 울려댔다. 밖에 있는 사람은 무척 급한 것 같았다.

"네, 지금 갑니다!" 추방정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그녀의 머릿속은 순간 하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