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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꼬마 형씨, 잠깐만요."

수베이천이 채 멀리 가지 못했을 때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바로 저우옌칭이었다.

방금 저우옌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면, 진보각의 주인은 분명 약속을 어겼을 것이다. 수베이천에게 5만 위안의 내기금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우도자의 진품 그림을 빼앗아갔을지도 모른다.

수베이천은 감사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물었다. "저우 대가님, 무슨 일이신가요?"

"하하, 대가라니 과찬이세요. 그저 가끔 낙서로 즐기는 정도일 뿐인데 웃음거리가 됐네요. 괜찮다면 저를 그냥 저우 형이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