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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소북진이 말을 마치자, 마을 주민들은 잠시 망설이더니 모두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농담이 아니었다. 이 땅은 원래 쓰레기를 버리던 곳이었고, 보조금 한 푼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지금 소북진이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보상금을 주었는데, 그들도 바보가 아닌데 어떻게 쉽게 땅을 돌려받겠다고 하겠는가?

이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는 이유는 누군가가 그들에게 이 땅의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고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는 땅을 돌려줄 수 없어요. 당신이 이미 여기서 공사를 시작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