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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소북진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은근슬쩍 한린의 몸매를 훔쳐보며 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린은 드디어 옷을 다 갈아입고 눈에서 살기를 내뿜으며 소북진을 쳐다봤다. 그 시선에 소북진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녀가 소북진 앞으로 다가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 몸매 어때? 예뻐?"

"예뻐요!" 소북진이 본능적으로 대답했다.

한린의 표정이 더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 그는 황급히 말을 바꿨다. "아니... 안 예뻐요. 아니, 그게 아니고, 역시 예뻐요."

한린이 화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