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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회의실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소북신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소북신은 연북의 유명인사로,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의술을 가졌으며, 한 여학생을 위해 정의를 찾아주기 위해 소송에서 승리한 인물이었다.

그의 인품은 당연히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항의하러 온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한 기자가 앞으로 나서서 물었다. "소 선생님, 혹시 이 사장님이 말씀하신 그 명의가 바로 당신인가요?"

"명의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당시 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