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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심가 저택을 떠나면서, 수북신은 번화한 거리를 바라보며 마음속의 아쉬움이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엄청난 흥분과 설렘이 밀려왔다.

알다시피, 심정건이 그에게 준 옥패는 무려 삼천만 원짜리 골동품이었다!

삼천만 원이라는 돈은 심정건에게는 별것 아닐지 몰라도, 수북신에게는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하지만 그는 지금 이 옥패를 팔 생각은 없었다.

왜냐하면 이 옥패가 평범한 물건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 이걸 들고 있으면 아무 효과가 없겠지만, 그가 옥패를 손에 쥐었을 때는 시원한 기운이 느껴졌다.

이것은 심정건이 그에게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