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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양영광이 소북진을 도발하자,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분노했다.

그들 마음속에서 소북진은 명실상부한 신의(神醫)였는데,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중년 남자는 그저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에 불과했다.

양영광의 무례한 발언에 소북진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

이 자는 기껏해야 이류 의사에 불과한데, 언론의 과장된 보도 덕분에 신의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뿐이면서, 감히 자신 앞에서 의술을 뽐내려 하다니.

그가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겠다면, 소북진도 굳이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의술 대결에 응하기로 했다.

소북진이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