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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

호텔 안에서 류팡은 소북신의 말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다시 술병을 집어 들어 퍽! 하고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그 진 뚱보는 피할 엄두도 못 내고 그저 억지로 그 한 방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류팡은 그제야 가슴속의 분노를 다 풀고 몸을 숙여 한숨을 내쉬었다.

"꺼져!" 소북신이 진 뚱보를 노려보며 차갑게 소리쳤다.

"감사합니다, 소 도련님. 지금 당장 사라지겠습니다, 당장 사라질게요..." 진 뚱보는 큰 은혜라도 입은 듯 뒤돌아볼 생각도 않고 호텔 밖으로 달려 나갔다.

소북신은 몸을 돌려 차가운 표정으로 매니저에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