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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이쪽 일이 이미 마무리된 것을 확인한 수베이첸은 약의 복용법을 자세히 당부한 후, 몸을 돌려 뒤쫓아 나갔다.

호텔 밖에서 강연추의 모습은 다소 쓸쓸해 보였다. 수베이첸이 빠르게 다가가 그녀를 살며시 품에 안았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떠올린 강연추는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를 수 없어, 수베이첸의 어깨에 기대어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수베이첸은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부드럽게 위로했다.

강가에서 그녀에게 했던 그 모든 일들이 십여 년 동안 그녀의 마음에 짓눌려 있었는데, 오늘 마침내 한을 풀 수 있게 되었으니 그녀에게는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