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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7

육안은 소북진이 그녀를 그렇게 깎아내리는 것을 듣고 크게 화가 났다.

그녀는 몸을 돌려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무쌍아, 이 사람이 네 남자친구니? 어떻게 이렇게 품위가 없을 수 있어?"

"이모, 이건 제 평생의 일인데, 제가 스스로 결정하게 해주세요." 육무쌍은 꽤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소북진의 반응은 그녀의 예상을 벗어났고, 이로 인해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상하게도 기쁨이 솟아올랐다. 이 녀석이 생각보다 자신을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육안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흥, 난 절대 허락 못 해. 너는 육가의...